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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판다

우선 쿵푸 판다는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유혹이 강할 수 밖에없는 조합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1. 극장용 애니메이션인점. : 예, 전 애니메이션 광입니다...


2. 쿵푸가 소재인 점 : 한 때 관심있어서 몇년 간 배우기도...(실제로 절 보시면... 아마 드래곤 워리어로 포가 뽑혔을 때의 시푸의 표정을 지으실 듯)



3. 판다가 주인공인점 : 제가 자주하는 게임관련 아이디들은 거진 다 판다가 들어갑니다.
듀게에서야 이사무이지만... 몇 년간 각종 맵핵과 귓말욕과 암투가
벌어지던 그 곳에선 전 판다 로 불리웠죠.(이건 아니자나;)

여튼 그래서 나름 관심있게 기다려왔지만, 동시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별 기대를 안 한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 제가 떠올렸던 쿵푸 판다의 이미지는... 아무래도 워크래프트 3의 '판다레 브류 마스터' 이죠. 아래 이미지 같은 모습입니다.







RTS 장르인 게임 상에선 위와 같은 모습으로 나오나... 정말 인기 많고 쓰기 좋은 영웅유닛이라서 인기도 많습니다. WOW 가 나올 때도 저는 항상 주위 사람에게 판다렌 종족이 나오면 와우할거야 라고 말했건만, 확장 때, 드레나이라는 쓸데 없는 종족이 나와서 좌절하기도 했죠;;;




찾아보니 이런 이미지도 있군요. wow 스런 이미지 이긴한데, 콘프레이크 선전 같기도 합니다.





여튼 이런 이미지로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보러갔다가, 급한 약속때문에 엔딩크레딧을 못 보고 나와서, 다시 또 보게 되었고,
게다가 헐크를 보기 위해 만났던 사람이 쿵푸판다를 보자고 해서 결국 3번 보게 되었고요;;;



제가 볼 땐, 흔히 같이 보면 안 좋을 확률이 있다던 아이들은 별로 없었고, 또 다들 잘 웃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제가 여러번을 봐서 그런 건 아니고, 처음 볼 때도 그다지 안 웃던 장면들마다 모두 크게 웃어주셔서, 저도 덩달아 웃어야만했던 기억들이 나는군요.(저랑은 개그코드가 잘 안맞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 순위를 뽑자면,



1.오프닝 : 이 부분 너무 좋아합니다. 2D 같은 것도 좋고, 제가 생각하던 판다의 이미지와도 비슷하고, 액션 부분도 너무 좋아요. 배경음악도 정말 좋고요. 꿈에서 깰 때 실망한 건 포만이 아니라 저도 그랬습니다;



2. 그 어쩌구 샘에서의 장면: Do you want to learn Kungfu? And I'm your master~~!! (막귀라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아아...이 부분도 너무 좋아요. 영화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쉬푸의 동작하나하나가 마음에 꽂혔습니다. 혼자있을 땐 저 동작 따라하기도 한다는...


3. 우그웨이 증발 사건: 뽑아놓고 뒤처리 곤란하니 날아가버리는 그랜드 마스터 우그웨이.
이 부분 왠지 눈물나더라구요; 음악도 그렇고요.



뭐 다른 분들 평이 워낙 좋으시고 많으니 그다지 평할 건 없습니다.
정말 뻔해 보이는 장면들과 클리셰들 가지고도 저렇게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하고요.
주성치 영화 장면 스러운 것들도 많다고 느꼈는 데, 기억나는 건 쿵푸허슬의 발밟기랑, 계단에서 굴러떠러지기(파괴지왕) 등만 기억나네요; 3번 보고도 이거 밖에 생각이 안 난다니...


들리는 소문으론 6편까지 기획이 되있다고 하던데 사실이면 좋겠네요.
슈렉 같은 경우엔 애초에 기대를 안 하고, 재미도 없게 느껴서 감흥도 없지만, 쿵푸 판다는 계속 나와줬으면 하네요.



픽사도 인크레더블2를 얼른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이사무 | 2008/06/17 00:59 | 감상 및 리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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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ishi at 2008/06/19 21:16
쿵푸판다는 거의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참신한 면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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