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9일
여러가지
1.
우선, 쿵푸판다 얘기부터
한줄요약: 무척 맘에든다.
음악, 그래픽, 연출 다.
내용 별 거 없다. 게다가 너무 뻔해서 바보가 아닌 한 그냥 다 알고 보는 정도.
그냥 1시간 동안 동물들이 쿵푸액션을 하는 걸 즐기다 오면 된다.
개인적으론 쿵푸도 2년 넘게 해봤었고, 관심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성룡이나 이연걸이 하는 무술영화는 그닥 재밌게 본 적이 없다. 물론, 케이블서 하면 보지만.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정말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한 때 미친듯이 했던 워3의 아이디 역시 판다관련이었다.
물론, 슈렉은 무척 재미없어했기 때문에 드림웍스 쪽 애니는 신경 안쓰려했는데 예상 외였다. 픽사가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솔직히 재밌게 보고서도 픽사가 만들길 바라고 있다;;;(인크레더블2좀 ㅠㅠ)
2.
사랑은 위대하다.
성격이 안친한관계, 적당히 친한 관계에선 좋단 소리 많이 듣지만, 가족한텐 안 좋단 소리만 평생 듣고 살아서 그런지
그리고 실제로도 본인스스로도 그걸 알고 있기에 신경을 씀에도...
최근의 상황들을 보면 정말 '와 XXX 많이 컷다 장하다'를 외치고 싶다!
정말 꽤나 많이....심각하게 화를 내야할 상황이 꽤 오랜기간 반복되서 일방적으로 당하며 유지됐음에도 감정을 억누르고 대응하는 걸 보니...
'드디어 나도 어른이 된건가' 싶었다
푸하하
화가 나야하고 화를 내야함에도
오히려 웃기고 만족스럽다니...
미쳤나보다.
3.
졸업이 1주 남았다.
뭐 먹고살지 뭐하고 살지...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너무나도 크다.
4.
지금도 편하다곤 할 수 없지만 예전에 정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극한의 상황까지 갔기때문에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던 시절에 가장 의지가 되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상처를 받은 기억이 있다.
우선, 가족인데... 뭐 그 당시 내가 정서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이성적 판단이 제대로 되었다고는 생각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처를 받았다는 것, 그리고 그 판단이 틀렸다는 생각은 하진 않는다. 하지만 무슨 삼류 일일 드라마처럼 맨날 봐야하고 살아야하는 관계이다보니 희석이 되어가더라. 물론, 가끔은 그 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화가나긴한다.
사랑하는 사람?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뭐 그런 사람인 걸 알고있었기에 가장 충격이 덜 했다고할까. 뭐 가장 덜 상처를 주기도 했고... 모르겠다. 노코멘트
여기서 얘기하려던 건 친구다. 가족이나 애인은 정말 이성적으로 해결이 안 되더라. 그리고 다른 이유로도 참는 거 이외엔 어찌할 수가 없었다고 할까. 하지만 친구는 다르더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힘들었고 가장 아팠었다.(아 이건 아니네. 다 힘들었다)
어쨌든 매우 극단적이고 이분화된 삶을 살았던 10대시절을 같이 지내온 친구들이라서... 그리고 그 시절엔 진심으로 가족보다 더 소중하다고 느꼈던 사람들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말하는 건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가 아니라, 그냥 결과만 말하는 거다. 그 상황에서 참고 참다가 나는 결국 폭발을 했고 비겁한 것을 알면서, 그리고 이렇게 하면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을 각오하고 모게시판에 구구절절하게 글을 썼었다. 당연히 거기가는 친구 중 한두명은 볼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당시의 나는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아마 죽었을 지도 모른다.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람들은 온라인 관계가 부질없다라고 하고 나도 안다. 그것이 언제라도 끊어질 수 있는 관계임을. 하지만 그 당시엔 온라인 세계가 정말 썩은 동아줄일지라도 나에게 있어선 생명줄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한거고.
지금도 그 행동에 대해서 미안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또 이제는 그 녀석들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원망하지도 않고. 가끔 티비를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재밌는 일이 생기면 항상 전화를 하고 만나서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다. 내인생의 절반을 같이 보낸 사람들인데.
그렇다면 연락을 해서 보면 되지 않을까? 솔직히 말하면 그런 상황을 가정하면, 적어도 나는 예전 그대로 대할 자신이 있다. 웃고 떠들고...하지만 그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날 너무 잘 안다.
학업에 도움이 안 되는 어마어마한 기억력(주변인이 모두 인정하는) 때문에 나는 내가 조금 인상깊게 생각한 일들은 10년이 되었든 20년이 되었든 바로바로 상황이 리플레이가 된다. 그리고, 그 당시 감정도 바로 같이 따라오고...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거 처럼 될 때가 자주있다. 특히 속된말로 '쪽팔린 일'을 했을 때나 화가나는 일이 재현될 때는...감정이 돌아오는 것도 크다.
즉, 내가 친구들과 다시 만나고, 웃고 떠들어도 나는 계속 그 때의 일을 곱씹을거다. 원하지 않아도.. 자꾸자꾸 생각날 거고 괴로워 하겠지. 그게 나다. 설령 심판이 있어서 누가 서로 얼만큼 잘했다고 따지든 말든, 그런 건 상관없다. 거의 20년 가까이 알아온 녀석도 있고, 정말 애인도 아님에도 둘만있어도 즐겁게 하던 녀석도 있었고.... 같이 있으면 언제나 즐겁던 친구들이다.
아마 평생을 가도 생각나겠지. 요새는 무언갈 하다가 어떤 계기가 되서 예전에 친구들과 있던 일이 생각나면 나도모르게 웃곤한다. 물론, 친구가 그 녀석들 밖에 없는 건 아니지만... 아마 그런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난 인생이든 뭐든 함부로 단정짓진 않으니깐.
다만 중요한 건, 내가 정말 그 친구들을 좋아했었고, 의지했었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것.
그게 다다.
하지만 왜 이런 글을 쓰냐고? 가끔 친구들이 꿈에 나올 때면...
혹은 지금처럼 사람이 그리울 땐 어쩔 수 없나보다.
우선, 쿵푸판다 얘기부터
한줄요약: 무척 맘에든다.
음악, 그래픽, 연출 다.
내용 별 거 없다. 게다가 너무 뻔해서 바보가 아닌 한 그냥 다 알고 보는 정도.
그냥 1시간 동안 동물들이 쿵푸액션을 하는 걸 즐기다 오면 된다.
개인적으론 쿵푸도 2년 넘게 해봤었고, 관심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성룡이나 이연걸이 하는 무술영화는 그닥 재밌게 본 적이 없다. 물론, 케이블서 하면 보지만.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정말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한 때 미친듯이 했던 워3의 아이디 역시 판다관련이었다.
물론, 슈렉은 무척 재미없어했기 때문에 드림웍스 쪽 애니는 신경 안쓰려했는데 예상 외였다. 픽사가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솔직히 재밌게 보고서도 픽사가 만들길 바라고 있다;;;(인크레더블2좀 ㅠㅠ)
2.
사랑은 위대하다.
성격이 안친한관계, 적당히 친한 관계에선 좋단 소리 많이 듣지만, 가족한텐 안 좋단 소리만 평생 듣고 살아서 그런지
그리고 실제로도 본인스스로도 그걸 알고 있기에 신경을 씀에도...
최근의 상황들을 보면 정말 '와 XXX 많이 컷다 장하다'를 외치고 싶다!
정말 꽤나 많이....심각하게 화를 내야할 상황이 꽤 오랜기간 반복되서 일방적으로 당하며 유지됐음에도 감정을 억누르고 대응하는 걸 보니...
'드디어 나도 어른이 된건가' 싶었다
푸하하
화가 나야하고 화를 내야함에도
오히려 웃기고 만족스럽다니...
미쳤나보다.
3.
졸업이 1주 남았다.
뭐 먹고살지 뭐하고 살지...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너무나도 크다.
4.
지금도 편하다곤 할 수 없지만 예전에 정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극한의 상황까지 갔기때문에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던 시절에 가장 의지가 되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상처를 받은 기억이 있다.
우선, 가족인데... 뭐 그 당시 내가 정서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이성적 판단이 제대로 되었다고는 생각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처를 받았다는 것, 그리고 그 판단이 틀렸다는 생각은 하진 않는다. 하지만 무슨 삼류 일일 드라마처럼 맨날 봐야하고 살아야하는 관계이다보니 희석이 되어가더라. 물론, 가끔은 그 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화가나긴한다.
사랑하는 사람?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뭐 그런 사람인 걸 알고있었기에 가장 충격이 덜 했다고할까. 뭐 가장 덜 상처를 주기도 했고... 모르겠다. 노코멘트
여기서 얘기하려던 건 친구다. 가족이나 애인은 정말 이성적으로 해결이 안 되더라. 그리고 다른 이유로도 참는 거 이외엔 어찌할 수가 없었다고 할까. 하지만 친구는 다르더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힘들었고 가장 아팠었다.(아 이건 아니네. 다 힘들었다)
어쨌든 매우 극단적이고 이분화된 삶을 살았던 10대시절을 같이 지내온 친구들이라서... 그리고 그 시절엔 진심으로 가족보다 더 소중하다고 느꼈던 사람들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말하는 건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가 아니라, 그냥 결과만 말하는 거다. 그 상황에서 참고 참다가 나는 결국 폭발을 했고 비겁한 것을 알면서, 그리고 이렇게 하면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을 각오하고 모게시판에 구구절절하게 글을 썼었다. 당연히 거기가는 친구 중 한두명은 볼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당시의 나는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아마 죽었을 지도 모른다.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람들은 온라인 관계가 부질없다라고 하고 나도 안다. 그것이 언제라도 끊어질 수 있는 관계임을. 하지만 그 당시엔 온라인 세계가 정말 썩은 동아줄일지라도 나에게 있어선 생명줄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한거고.
지금도 그 행동에 대해서 미안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또 이제는 그 녀석들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원망하지도 않고. 가끔 티비를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재밌는 일이 생기면 항상 전화를 하고 만나서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다. 내인생의 절반을 같이 보낸 사람들인데.
그렇다면 연락을 해서 보면 되지 않을까? 솔직히 말하면 그런 상황을 가정하면, 적어도 나는 예전 그대로 대할 자신이 있다. 웃고 떠들고...하지만 그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날 너무 잘 안다.
학업에 도움이 안 되는 어마어마한 기억력(주변인이 모두 인정하는) 때문에 나는 내가 조금 인상깊게 생각한 일들은 10년이 되었든 20년이 되었든 바로바로 상황이 리플레이가 된다. 그리고, 그 당시 감정도 바로 같이 따라오고...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거 처럼 될 때가 자주있다. 특히 속된말로 '쪽팔린 일'을 했을 때나 화가나는 일이 재현될 때는...감정이 돌아오는 것도 크다.
즉, 내가 친구들과 다시 만나고, 웃고 떠들어도 나는 계속 그 때의 일을 곱씹을거다. 원하지 않아도.. 자꾸자꾸 생각날 거고 괴로워 하겠지. 그게 나다. 설령 심판이 있어서 누가 서로 얼만큼 잘했다고 따지든 말든, 그런 건 상관없다. 거의 20년 가까이 알아온 녀석도 있고, 정말 애인도 아님에도 둘만있어도 즐겁게 하던 녀석도 있었고.... 같이 있으면 언제나 즐겁던 친구들이다.
아마 평생을 가도 생각나겠지. 요새는 무언갈 하다가 어떤 계기가 되서 예전에 친구들과 있던 일이 생각나면 나도모르게 웃곤한다. 물론, 친구가 그 녀석들 밖에 없는 건 아니지만... 아마 그런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난 인생이든 뭐든 함부로 단정짓진 않으니깐.
다만 중요한 건, 내가 정말 그 친구들을 좋아했었고, 의지했었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것.
그게 다다.
하지만 왜 이런 글을 쓰냐고? 가끔 친구들이 꿈에 나올 때면...
혹은 지금처럼 사람이 그리울 땐 어쩔 수 없나보다.
# by | 2008/06/09 01:18 |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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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사무님은 사랑이 있잖아요~! 흥~!
후다다다닫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졸업 축하드려요~~~~^o^
감사합니다^^:만 백수네요 ㅎㅎ